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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일 목요일

코난 오브라이언 애완 낙지 '사무엘'과 재회

지난 2월 한국에 방문했던 코난 오브라이언이 방문중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애완용 낙지(*그렇다. 낙지다.)를 구입해 '사무엘'로 이름 지었다. 이후 코난은 나머지 내한 일정을 사무엘과 함께하다가 결국 이런저런 법을 어기지 않고는 사무엘을 미국으로 데려올 수 없다는 것을 깨닫자, 아쿠아리움에 파양을 보냈다.

그랬던 사무엘이 코난의 품으로 돌아왔다. 한국 관광공사가 사무엘이 로스앤젤레스로 갈 방법을 찾았고, 직접 코난 쇼에 연락을 취한 것이다.

지난 2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낙지를 구매한 코난

인천 공항에 도착해



수화물 칸을 거쳐



로스앤젤레스 도착 직후에는 관광을 즐겼으며,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도 촉수를 새겼다.



그렇게 코난과 재회한 사무엘은 무려 1만 2천 달러(한화 1,340만 원)나 되는 수조와 천오백 달러(한화 167만 원) 짜리 수온 조절계 등과 함께 럭셔리한 삶을 살아갈 예정이다.

CONAN(@teamcoco)님이 게시한 사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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